또, 피멍든 한인 할머니…대낮 LA한인타운 노상서

라틴계 남성 '무차별 폭행'

12일 LAPD 올림픽 경찰서 데이비드 코왈스키 서장이 폭행 피해자인 송모(85)씨 사진 앞에서 수사 상황을 설명하고 있다. [AP]

LA한인타운 올림픽가 대로에서 벌어진 한인 시니어 폭행사건은 불특정 다수를 향한 무차별 폭행으로 알려졌다.

12일 LA경찰국(LAPD) 공보실은 지난 10일 오후 2시 대낮에 LA한인타운 올림픽 불러바드 선상 한남체인 앞에서 발생한 한인 시니어 송모(85·여)씨 무차별 폭행사건 용의자는 "35세 라틴계 남성 노숙자일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LAPD 공보실 측은 "피해 노인은 폭행을 당한 순간 누군가 다가와 자신을 때린 것만 기억한다"면서 "용의자가 노숙자일 가능성을 놓고 주변 순찰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피해자의 손녀가 페이스북에 올린 사진에서 할머니는 폭행 직후 바닥에 머리를 부딪혀 여러 바늘을 꿰맸고, 양쪽 눈 부위가 시퍼렇게 멍이 들었다. 피해 할머니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뒤 귀가했다.

한편 지난해 2월 초 LA한인타운 웨스턴가에서는 20대 정신이상 노숙자가 83세 시니어(여)를 폭행했다. 2016년 4월초 LA다운타운에서도 산책하던 한인 이모(85)씨는 노숙자 폭행으로 사망했다.

▶용의자 제보: (213)382-9102

사회부 김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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