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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서 소치 악몽 지운다"…'설원의 여제' 본ㆍ다카나시의 새해 다짐

'스키 여제' 린지 본(34.미국)과 '나는 미녀새' 다카나시 사라(22.일본)는 2014년 소치 겨울올림픽에 대한 기억이 좋지 않다. 모두 강력한 금메달 후보로 기대를 모았지만 본은 불의의 부상으로 아예 출전도 하지 못했으며 다카나시는 4위에 머물러 메달도 따지 못했다.

4년을 기다린 본과 다카나시는 내달 개막하는 평창 겨울올림픽에서 부활을 꿈꾸고 있지만 최근 추세로 보면 우승을 장담할수 없다. 본은 15일 오스트리아 바드 클라인키르히하임서 열린 FIS 월드컵 알파인 여자 활강에서 1분7초03의 기록으로 47명중 27위에 그쳤다. 2010년 밴쿠버 올림픽 활강 금메달리스트인 본은 활강과 수퍼대회전 등 스피드 종목에 강한 선수지만 이번대회 수퍼대회전에서 9위, 활강에서 20위권 밖으로 밀려난 것이다.

2017~2018년 월드컵에 8차례 출전한 본은 지난해 12월 수퍼대회전서 한차례 우승했지만 나머지 대회에서는 톱텐에 한번밖에 들지 못했다.

지난해 3월 강원도 정선서 벌어진 올림픽 테스트 이벤트 활강.수퍼대회전서 모두 우승한 '정선의 여인' 소피아 고지아(이탈리아)가 활강 부문서 1분4초로 1위를 차지, 본과 3초 이상 차이를 벌렸다. 막상 본은 "오스트리아 경기장 준비가 너무 엉망이라 마치 로데오를 타는 기분"이라고 비판했다.



반면 다카나시는 15일 삿포로서 열린 FIS 스키점핑 월드컵 노멀힐 개인전서 231.4점으로 2위를 차지했다. 노멀힐에서 3위에 입상한 다카나시는 이번 시즌 월드컵 7번 출전에 개인전에서 무관에 그치고 있다. 월드컵 통산 53승에 빛나는 다카나시는 1승만 더하면 남자부 그레거 쉴렌자우어(오스트리아)와 나눠 가진 월드컵 스키점프 최다 우승 기록(53승)을 돌파할수 있다.

그러나 6차례 월드컵 개인전서 마렌 룬드비(노르웨이).카타리나 알트하우스(독일)가 3승씩 나눠가지며 다카나시는 우승 경쟁서 밀려난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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