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호황에 '대박 주식' 쏟아진다

넥플릭스 10년간 50배 폭등
아마존도 14배 가까이 올라
GE는 투자수익률 -54% 기록

다우존스지수가 역사상 처음으로 2만5000 고지를 넘어서는 등 뉴욕증시가 호황을 이어가면서 '대박 주식'들도 쏟아지고 있다.

CNBC는 11일 ‘포브스 400대 기업’ 중 15개의 '2007년 1000달러 어치 주식의 현재(지난해 10월31일) 가치' 조사 결과를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그중 온라인 스트리밍업체인 넷플릭스는 10년 간 무려 5000%가 넘는 투자수익률로 최고를 기록했다.

이에 본지는 CNBC의 조사를 토대로 1월10일 종가를 기준으로 다시 조사해 봤다. 그 결과 넷플릭스는 5만6223달러로 더 올라 투자 원금의 55배(5522%)가 넘는 수익을 올렸다. 조사 기업은 넷플릭스를 비롯해 아마존, 애플, 스타벅스, 나이키, 알파벳(구글), 월트디즈니, 맥도널드, 마이크로소프트, 페덱스, 월마트, 코카콜라, 화이저, GE 등 14개 였고 투자수익률(ROI)은 투자원금 외에 다른 비용이 없다고 가정한 것이다.

대형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도 1만3969달러로 뛰어 ROI가 1297%나 된다. 또 아이폰과 맥북에어로 엄청난 수익을 올리고 있는 애플 주식에 10년 전 1000달러를 투자했다면 현재 가치는 6421달러로 6.5배 정도 늘었다. <표 참조>

이어 스타벅스 주식에 투자했으면 ROI가 411%, 나이키라면 288%, 알파벳이라면 214%나 된다. 또한, 건강식 선호로 한동안 매출감소로 고전했던 맥도널드에 투자했더라도 2903달러로 늘었다.

이밖에 마이크로소프트(MS) 주식을 구입했으면 2.3배나 불어난 2386달러가 돼 있을 것이다.

그러나 경영위기에 봉착한 제너럴 일렉트릭(GE)는 10년 간 투자수익률이 -54%를 기록했다. 다시 말해, 540달러의 손실을 봤다는 얘기다.

월가는 고용시장 호조와 법인세 인하 등으로 뉴욕증시의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증시 전문가들은 아무리 증시가 호황이라도 섣부른 투자는 손실로 이어질 수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따라서 초보 투자자는 이해가 쉽고 비용과 위험성도 낮은 인덱스펀드 투자를 조언하고 있다.

경제부 진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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