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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추 트레인' 추신수 "오타니와의 한일대결, 꼭 이긴다"

내년 18차례 만나…"월드시리즈우 승이 꿈"

"오타니와의 한일대결에서 할수 있는 힘을 다해 꼭 이기도록 하겠다."

코리안 메이저리거의 맏형격인 '추추 트레인'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가 2018년 시즌부터 아메리칸리그 서부조에서 만나게 된 일본의 투타 겸업 '이도류' 오타니 쇼헤이(23·LA 에인절스)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지난달 일시 귀국, 평창 겨울올림픽 성화봉송 레이스에 참여한뒤 22일 다시 가족과 함께 한국에 들어온 추신수는 부산ㆍ제주ㆍ서울에서 각종 봉사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30개 메이저리그 구단이 스카웃을 추진했던 오타니가 공교롭게도 추신수와 같은 조의 에인절스에 입단, 벌써부터 내년 시즌 두 선수의 맞대결이 관심거리로 떠올랐다. 추신수는 "오타니는 만화에서 볼수있는 특이한 선수다. 아직 실제로 본적은 없지만 많은 일본 선수로부터 얘기를 들었다"며 "같은 아시안으로 미국이란 먼 나라서도 잘했으면 좋겠다"며 선전을 기원했다.

그런뒤 스토브리그 최대 화제를 던진 오타니와의 맞대결에 대한 각오도 나타냈다. 그는 "같은 조라서 연간 18차례 만날 예정인데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더 나은 활약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텍사스에서 4번째 시즌을 맞은 올해 149경기에 출장, 타율 0.261 22홈런 78타점 96득점 12도루를 올린 추신수는 출루율이 0.357로 규정타석을 소화한 팀내 타자 가운데 1위였다. 타석에서 꾸준한 생산력을 입증했지만 입지는 좁아지는 형국이다.



레인저스는 올해 다르빗슈 유(31)를 LA 다저스로 트레이드한뒤 외야 유망주 윌리 칼훈(23)을 영입했다. 칼훈은 올해 트리플A에서 타율 0.300 31홈런 93타점을 올린뒤 빅리그 13경기에서 타올 0.265 1홈런 4타점을 기록했다. 텍사스 지역 매체들은 고액 연봉을 받는 추신수를 트레이드 시킨뒤 칼훈을 키우자는 논조를 펴고 있는 상황이다. 존 대니얼스(40) 텍사스 단장은 "추신수를 트레이드 시킬 계획이 없다"며 진화에 나섰지만 내년 시즌 상황에 따라 트레이드설은 다시 나올수 있는 상황이다.

추신수와 절친했던 박병호(넥센 히어로스)ㆍ김현수(LG 트윈스)마저 메이저리그 잔류에 대한 미련을 접고 KBO 리그로 복귀, 본의 아니게 메이저리그에 남은 유일한 풀타임 야수가 되고 말았다. 추는 "3년 계약이 남았지만 내년 목표는 무조건 팀의 월드시리즈 우승"이라고 강조했다.


봉화식 기자 bong.hwashik@koreadaily.com bong.hwashi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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