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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BI에 분노한 트럼프 "FBI 재건하겠다"

내셔널아카데미 졸업식 연설
"경찰 살해범은 사형돼야"

연방수사국(FBI) 요원들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바보"라고 부르며 "대통령 자질이 없다"고 비난하는 메시지를 주고 받은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15일 FBI를 재건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버지니아주 콴티코 해군기지 내 FBI 내셔널 아카데미 졸업식에 참석하기 위해 백악관을 나서면서 기자들에게 "FBI에서 일어난 일은 수치"라면서 "FBI를 이전보다 더 크고 더 좋아지게끔 다시 세우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들이 해놓은 일, 문서들을 보면 슬프다. 그들이 어떻게 그처럼 매우 매우 수치스러운 일을 했는지, 그걸 보는 많은 사람들이 분개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제임스 코미 전 FBI 국장의 청문회 증언 이후 FBI를 노골적으로 비난해왔으며 최근 크리스토퍼 레이 FBI 국장에게 FBI의 명성은 누더기가 돼 버렸다면서 "집을 깨끗이 청소하라"고 지시하기도 했다.

FBI 내셔널 아카데미는 FBI 강사들이 경찰이나 다른 법 집행기관 요원들, 외국에서 온 경찰 수사관 등을 10주 단기 코스로 위탁 교육하는 기관으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경찰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범죄자에게는 사형을 선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오늘 우리 경찰에 대항해서 폭력을 위협하는 사람들에게 메시지를 보내려고 한다"며 "우리는 우리를 보호하는 경찰을 보호할 것이다. 그리고 경찰을 죽이는 범인에게는 사형이 선고돼야 한다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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