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셀프 선물' 는다…10명중 2명 "매년 한다"
한해 동안 수고한 자신에게 선물하는 미국인들의 숫자가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마켓리서치 기업인 '민텔'이 최근 조사한 바에 따르면 미국인 10명 중 2명 가량은 (22%) 연말 자기 자신에게 선물을 한다고 답했다. 특히 젊은층은 '셀프 선물' 심리가 강해 18~22세는 24%, 23~40세 사이는 27%가 스스로에게 선물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가족이나 친구 등 타인을 위해 선물 쇼핑 과정에서 57%는 자신에게도 선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시에 응답자의 60%는 지인들과의 파티나 선물 교환 보다는 가족이나 연인과 시간을 보내는 것이 더 낫다고 밝혔다.
캘스테이트 샌프란시스코의 라이언 호웰 심리학과 교수는 "다른 이들을 위해 돈을 쓰고 선물을 준비하는 것 보다는 자신의 만족과 추억을 만드는 일에 더 많은 소비자들이 관심을 갖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소비심리와 경기 상황을 떠나 보다 가치있는 것들을 갈구하고 있다는 반증"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리서치그룹 '해리스폴'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직장 동료에게 선물할 계획이 없다는 응답이 56%나 됐으며, 응답자의 59%는 상사에게 선물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답했다. 가장 큰 이유로는 '어느 정도 선물을 해야 할 지 몰라서'가 꼽혔다.
최인성 기자 choi.inseong@koreadaily.com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