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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자 경찰 들이받아…11일 405번 프리웨이에서

405번 프리웨이에서 과속위반 차량을 단속 중인 경찰을 음주운전자가 들이받아 경찰이 중상을 입는 사건이 발생했다.

가주고속도로순찰대(CHP)에 따르면 11일 오후 11시 47분쯤 경찰차와 음주운전 차량간의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경찰은 산타모니카 불러바드 인근에 있는 405번 북쪽 방향 프리웨이에서 과속위반을 한 혼다 어코드 차량을 도로변에 세웠다. 경찰이 차에서 내린 직후 2003년식 인피니티 Q35 차량이 경찰차와 경찰을 뒤에서 들이받았다.

CHP 한 관계자는 "사고를 일으킨 차량 주인은 우드랜드 힐스에 거주하는 34세 더글러스 도노반"이라며 "당시 술 또는 약물에 의해 취한 상태였다"고 밝혔다.

중상을 입은 경찰의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으며 현재 하반신 부분에 극심한 통증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사고가 발생한 지역은 12일 오전까지 폐쇄됐었다.




정인아 기자 jung.ina@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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