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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2번째 높이 상하이 타워 오픈…높이 2073피트, 128층 규모

세계 마천루 순위에 큰 변화가 생겼다.

블룸버그는 높이 2073피트로 세계 2번째이자 중국 최고 높이를 자랑하는 '상하이 타워'가 6년간의 공사를 마치고 개장했다고 12일 보도했다. 당초 2015년 중반에 오픈할 예정이었던 상하이 타워는 안전상의 이유로 2년간의 점검 기간을 가졌다. 상하이 타워는 한번에 3만5000명의 인원을 수용할 수 있으며, 높이는 128개 층, 면적 235만 스퀘어피트(sqft)에 달한다.

또한 중국 빌딩 공사비 역사상 최대치인 24억 달러가 투입됐다. 상하이 타워 관계자에 따르면, 타워는 오피스 공간과 총 258개의 객실을 갖춘 호텔, 전망대 등을 갖췄다. 오피스 공간에는 중국 최대 온라인 상거래업체인 알리바바 그룹이 설립한 금융업체 앤트 파이낸셜 등 이미 60여개 이상의 기업이 입점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타워의 높이가 높은 만큼 세계에서 가장 빠른 수준인 초속 20미터의 속도를 가진 엘리베이터가 설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상하의 타워의 한 관계자는 "2년간 개장이 지연돼 이미 오랫동안 노출된 만큼 그랜드 오프닝 행사와 같은 이벤트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뉴저지주 소재 럿거스 대학교의 제이슨 바 경제학 교수는 "중국은 경제력 등 국력 신장을 과시하기 위해 세계 최대, 최고 타이틀을 갖기 위해 노력한다. 상하이 타워도 그 중 하나"라고 평가했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빌딩의 타이틀을 갖고 있는 두바이의 부르즈 할리파 빌딩으로 높이는 2717피트에 이른다.


정현욱 기자 joung.hyunwoo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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