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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딧카드 사인 사라진다

아멕스 내년 4월부터 시행
마스터·디스커버 이미 시작

크레딧카드 결제시 반드시 거쳐야 하는 인증 과정인 사인이 사라지고 있다.

블룸버거는 미국 3위 크레딧카드 업체인 아메리칸익스프레스(이하 아멕스)도 디스커버와 마스터 카드에 이어 사인을 없애기로 했다고 1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멕스는 내년 4월부터 크레딧카드로 결제시 고객에게 사인을 요구하지 않기로 했다. 아멕스 측은 "칩카드, 모바일페이먼트 등으로 보안이 크게 강화돼 굳이 사용자의 사인을 필요로 하지 않게 됐다"며 "사인이 없어도 사기 예방에는 충분하다는 판단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마스터카드와 디스커버는 이미 일부 거래에 사인을 폐지해, 4대 크레딧카드 업체 중 비자만 카드결제시 사인을 요구하는 업체로 남게 됐다.



이처럼 크레딧카드 업체들이 결제시 사인을 폐지하고 있는 것은 기술 발전으로 크레딧카드 위조가 어려워지고 있는 데다 칩카드 도입 이후 결제에 소요되는 시간이 증가하면서 소매업체들이 사인 폐지를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월마트 재무담당 수석부사장 마이크 쿡은 "고객이 영수증에 사인하는 것이 사기를 막는 데 꼭 필요한 것은 아니다"며 "사인을 없애면 고객들이 보다 빨리 결제를 할 수 있어 고객만족도도 높아지고 매출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우 기자 kim.hyunwo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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