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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ICBM 데드라인 내년 3월"…CIA "이전에 조치 취해야"

가디언, '선제타격' 해석

"미국의 데드라인은 앞으로 3개월이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4일 "지난주 존 볼턴 전 유엔주재 미 대사가 영국 하원을 방문해 'CIA의 수뇌부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프로그램을 저지할 수 있는 기회는 3개월'이라고 전했다는 사실을 통보했다"고 보도했다.

즉 CIA의 분석 결과 내년 3월에는 북한이 미국 전 도시를 사정거리에 두는 ICBM 능력을 갖추게 되는 만큼 그 이전에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란 보고가 이미 트럼프에게 이뤄졌다는 설명이다.

존 매클로플린 전 CIA 국장대행도 이날 "북한이 정확성을 보장하는 유도기술을 갖추고 핵을 탑재한 ICBM을 미국까지 날려 보낼 역량을 보유했다는 것을 확실히 증명할 경우 미국은 행동을 취하치 않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신문은 "3월 데드라인은(3월이 되면) 선제타격을 뜻하는 것임이 명확하다"고 해석했다. 선제타격(preemptive strike)이란 적의 공격이 임박한 상황에서 공격을 받기 전에 먼저 적의 군사시설을 타격하는 개념이다.

백악관도 현재의 '국제사회를 통한 경제·외교적 제재와 압박'이란 전략을 마냥 고수할 생각은 없음을 여러 차례 강조해 왔다. 허버트 맥매스터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의 경우 지난달 초 트럼프의 아시아 순방을 앞두고 "수개월 기다려 본 뒤 어떤 '조정'이 필요한지 살펴볼 것"이라고 속내를 털어놓았다.


워싱턴=김현기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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