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기원 LA에서 사상 첫 대회

팬아메리카 태권도 한마당
12월 16~17일 LA컨벤션센터
[LA중앙일보] 11.13.17 20:40
국기원 박현섭(왼쪽부터) 조직위원장과 김진섭 대회협력팀장이 LA한국문화원에서 태권도 한마당을 알리고 있다. 황상호 기자
세계태권도 본부 국기원이 LA지역에서 처음으로 12월 16일과 17일 양일간 LA컨벤션센터 웨스트홀에서 '2017 팬아메리카 국기원 태권도 한마당'을 연다.

이번 대회는 태권도 품새와 격파 체조 등 6개 종목 58개 부문으로 선수 1500명이 참여할 계획이다. 12세 이하부터 20 30대는 물론 60세 이상까지 전 연령층이 대회에 참가할 수 있다. 주최 측은 대회 기간 심판과 코치 선수관계자 등 4000여명이 LA를 방문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박현섭 조직위원장은 "본국에서 열리는 세계 태권도 한마당 대회를 해외로 확장한 것"이라며 "한국인의 우수한 문화가 깃든 무도를 널리 알리기 위해 LA 대회를 개최했다"고 설명했다.

국기원은 이번 대회가 세계 시장에서 태권도의 아름다움을 다시 확인하고 종주국의 위상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 전역에 분포한 태권도장은 국기원 중심의 체계적인 기술을 알리며 회원수를 확대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박현섭 조직위원장은 "그동안 미국에서 활동하는 태권도 회원들끼리 갈등이 있어 해외 사업을 미뤄왔다"며 "2020년 도쿄올림픽 등 태권도의 미래를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시기에 더 이상 시간을 끌 수 없어 국기원이 직접 나서 행사를 집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국기원 태권도 한마당 참가신청은 온라인(rhanmadang.kukkiwon.or.kr)으로 접수하면 된다. 개인전은 일인당 70달러 공인 품새와 창작 품새는 팀당 200달러 태권체조는 300달러다.

현재 국기원은 미국 내 태권도 유단자 수가 33만60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해외시장 가운데 1위며 점유율은 전체 28%이다.

글·사진=황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