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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아티아·스위스, 러시아로 향하다

32개국 중 28개국 확정

크로아티아와 스위스가 2018 러시아월드컵 축구대회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크로아티아는 12일 카라이스카키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러시아월드컵 유럽예선 그리스와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0-0으로 비겼다. 1차전에서 4-1 대승을 거뒀던 크로아티아는 1, 2차전 전적 1승 1무로 가볍게 러시아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크로아티아는 2차전에서도 우세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전반전부터 적극적인 공격을 펼치며 그리스 골문을 두드렸다.

전반전 42분엔 이반 라키티치(FC바르셀로나)의 슈팅이 골대 오른쪽을 맞고 나오기도 했다.



후반전에도 양상은 비슷했다. 점유율은 그리스보다 낮았지만, 효율적인 경기 운영으로 득점 기회를 여러 차례 만들었다.

크로아티아는 별다른 위기 없이 경기를 마무리하면서 러시아행을 확정했다.

스위스도 이날 스위스 바젤 장크트 야코프 파르크 경기장에서 열린 북아일랜드와 플레이오프 2차전 홈경기에서 득점 없이 비겼다.

1차전 원정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던 스위스는 1승 1무를 기록하며 4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스위스는 후반전 추가시간 상대 팀 조니 에번스(웨스트브로미치)에게 결정적인 헤딩슛을 허용했지만, 수비수 리카르도 로드리게스(AC밀란)가 절묘하게 걷어내면서 극적으로 러시아행 열차에 올랐다.

1986년 멕시코 월드컵 이후 32년 만에 월드컵 본선 진출을 노렸던 북아일랜드는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하고 고개를 떨궜다.

결과적으로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나온 주심의 석연찮은 페널티킥 선언이 양 팀의 운명을 가른 꼴이 됐다.

스위스는 지난 10일 플레이오프 1차전 0-0으로 맞선 후반 11분 제르단 샤치리(스토크시티)의 슈팅이 상대 팀 코니 에반스(블랙번)의 팔에 맞았다는 주심의 판정으로 페널티킥 기회를 얻어 결승 골을 넣었다. 당시 북아일랜드는 팔이 아닌 등을 맞았다며 강하게 항의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한편 크로아티아, 스위스가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하면서 총 28개국이 러시아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남은 4장의 주인공은 14일부터 16일까지 열리는 유럽예선 플레이오프와 대륙간 플레이오프 2차전 결과에 따라 결정된다.

14일엔 이탈리아와 스웨덴이 유럽예선 플레이오프 2차전을 치르고 15일엔 덴마크와 아일랜드, 온두라스와 호주가 각각 유럽예선과 대륙간 플레이오프 2차전에 나선다.

페루와 뉴질랜드는 16일 대륙간 플레이오프 2차전을 통해 마지막 주인공을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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