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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쿠바 개별여행 제한 조치

앞으로 공인된 투어만 허용
군부 연계 기업 거래도 금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8일 쿠바 군부나 정보당국 등과 연계된 기업과 미국인의 거래를 금지하고 미국인의 쿠바 개별여행을 제한하는 제재를 발표했다.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은 이날 성명을 통해 달러화가 쿠바 군부나 정보기관에 흘러들어 가는 것을 막기 위해 이러한 조치를 마련하고 9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6월 쿠바에 대한 제재 강화를 공언한 뒤 나온 행정부 차원의 첫 제재다. 새로운 조치에 따라 앞으로 쿠바 여행을 원하는 미국인은 허가된 미국 기관이 조직하는 교육목적의 단체여행 일원으로서만 쿠바를 방문할 수 있게 제한된다. 또 가이드가 반드시 여행에 동반해야 한다고 재무부는 설명했다.

거래가 금지된 기관에는 쿠바의 여행 부문을 사실상 장악하고 있는 주요 5개 기업이 포함돼 있으며 수도 아바나를 비롯한 관광지의 호텔 83개, 5곳의 카리브해 마리나 시설, 아바나 구도심의 유명 상점, 럼주 증류공장 2곳, 쇼핑몰, 부동산 회사 등도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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