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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할리우드에 연쇄 방화 주의보

한달 여 동안 반경 2마일 안에서 10건 발생

LA 노스할리우드 지역에서 연쇄 방화사건이 발생해 수사당국이 범인 검거에 나섰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20일 밤 9시 15분경 1만1300블록 키트릿지 애비뉴에 있는 한 간이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전화가 걸려왔다. 화재가 난 간이 건물 옆에는 티토스 수목원 및 조류 판매점이 위치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누군가 인화물질을 붓고 여기에 불을 붙인 뒤 도주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누군가 불 붙이는 것을 봤다는 일부 목격자 진술도 확보했다.

방화 용의자는 짙은 색깔의 옷을 입은 남성으로 추정된다. 후드가 달린 스웨트셔츠와 진한 색 바지를 입었으며 은색이나 회색 렉서스 승용차를 타고 도주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간이 건물 화재는 이 지역에서 지난 한달 여 기간 동안 2마일 반경 안에서 발생한 10번째 화재다. 19일 오전에는 2마일 반경 안 서로 다른 4곳에서 화재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 가운데 한 화재는 나무를 태우면서 한 차량에 피해를 줬고 주택까지 태울 뻔 하기도 했다. 또 다른 화재로는 3대의 차가 피해를 입었다.

한 감시 카메라에는 자전거를 탄 용의자가 무언가에 불을 붙인 뒤 이를 던지는 장면이 녹화되기도 했다.

9월 말에도 같은 반경 안에서 5건의 화재가 발생했으나 범인은 잡히지 않았다.

수사당국은 20일 밤에 발생한 화재가 이미 발생했던 다른 화재와 연관이 있는 지 여부는 현재로서는 단언할 수 없다고 밝혔다.

수사당국은 추가 방화 가능성을 우려하며 이 지역 순찰을 강화하면서 범인 검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병일 기자 kim.byongi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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