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거지 하는 게이츠…비즈니스 인사이더 유명 인사 취침 전 습관 소개
독서, 명상, 가족과의 시간….몇 년 전 미국의 한 기업문화전문가가 성공한 이들이 잠들기 전 습관으로 꼽은 것들이다. 실제로 성공한 CEO와 유명 인사들은 수면 전에 무엇을 할까. 그리고 이런 습관은 어떻게 이들의 성공으로 이어졌을까.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지난 8일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방송인 오프라 윈프리,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딸 이방카 트럼프 등 유명인의 '특별한 취침 전 습관'을 소개했다.
▶리처드 브랜슨
버진그룹 창립자이자 괴짜 경영인으로 유명한 리처드 브랜슨은 가족·친구와 저녁을 먹은 뒤 밤 11시까지 담소를 나눈다. 이때 나누는 대화로 "여러 이야기를 공유하고, 새로운 아이디어가 나온다"고 한다.
▶마크 저커버그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는 매일 밤 딸 맥스를 침대에 눕힌 뒤 잠들 때까지 '유대교 기도문'을 읽어준다.
▶데이비드 존
마케팅 회사 샤크 탱크의 데이비드 존 CEO는 매일 밤 잠들기 전 자신의 목표 리스트를 적는다. 이룰 목표는 무엇인지, 이를 이룰 데드라인은 언제까지인지 자세히 적는다고 한다.
▶빌 게이츠와 제프 베저스
빌 게이츠는 매일 밤 저녁 식사 후 설거지를 한다. 아내가 "설거지를 하겠다"고 나서도 절대 양보하지 않는다는 것. CNBC에 따르면 게이츠는 설거지를 마치고 잠들기 전까지 약 1시간 책을 읽는다고 한다.
아마존 CEO 베저스도 게이츠와 습관이 같다. 그 역시 설거지로 하루를 마무리한다. 그는 과거 인터뷰에서 "설거지는 내가 하는 일 중 가장 섹시한 일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브래드 스미스
회계 소프트웨어 전문회사인 인튜이트의 브래드 스미스 CEO는 가족과 저녁 식사를 한 뒤 잠들기 전까지 TV 쇼를 함께 시청한다고 밝혔다.
▶이방카 트럼프
이방카는 저서 '일하는 여성'에서 와인을 마시거나 파스타를 먹고,'리얼 하우스와이프'를 시청하며 휴식을 취한다고 밝혔다. 그런데 최근 들어선 "e메일을 체크하고 답신을 보내는데 시간을 보낸다"고 말했다.
▶순다 피차이
구글의 순다피차이 CEO는 오래전부터 일과 삶의 균형을 중요시 여긴다. 2015년 그는 버즈피드와 인터뷰에서 "매일 밤 아이들을 직접 침대에 눕힐 수 있도록 제 시간에 귀가할 것을 약속했다"고 했다.
▶아리아나 허핑턴
허핑턴포스트그룹의 아리아나 허핑턴 회장이 펴낸 '수면혁명(The Sleep Revolution)'이라는 책에 따르면 그는 스마트폰과 아이패드 등 전자기기를 침실 밖에 두고, 온수에 몸을 담가 카모마일티나 라벤더티 한잔으로 몸을 이완하는 것이 취침 전 습관이라고 한다. 또 평소 고마운 사람과 고마운 일을 잠들 때까지 리스트로 정리한다고. 허핑턴은 책 '수면혁명'을 펴내고 "숙면이 행복과 성공의 필수 요건"이라며 수면 전도사를 자임하고 있다.
▶오프라 윈프리
'토크쇼의 여왕' 윈프리는 명상의 열렬한 지지자다. 그는 바쁜 하루 일과를 마치면 명상으로 스트레스를 푼다. 또 그는 비틀즈 멤버인 조지 해리슨이 심취하며 세계적 봄을 일으킨 초월명상을 즐긴다고 허핑턴 포스트는 보도했다.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