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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 애플렉 14년전 성추행에 사과

벤 애플랙이 14년 전 성추행이 드러나자 이에 대해 사과했다.

배우이자 감독인 벤 애플랙은 최근 성추행 파문으로 한순간에 추락한 거물 제작자 하비 와인스틴과 절친한 사이였다. 애플렉의 출세작이라 할 수 있는 '굿윌헌팅'을 와인스틴이 제작하면서 인연을 맺었고 이후로도 많은 작품을 함께 했다.

최근 와인스틴이 앤젤리나 졸리와 기네스 팰트로우를 비롯한 많은 여배우에게 성적으로 부적절한 행동을 했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그와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던 많은 배우들이 이런 사실을 알고도 침묵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졌다.

애플렉은 10일 와인스틴의 부적절한 행동에 대해서 전혀 몰랐다고 전면부정하는 입장을 트위터를 통해 표명했다. 그는 "와인스틴이 자신의 지위를 사용해서 많은 여성을 이용하고 성추행했다는 것에 슬프고 화가난다"고 말했다.



하지만 온라인 상에서는 오히려 애플렉 또한 성추행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003년 MTV의 간판 프로그램인 TRL에서 당시 21살이었던 여배우 힐러리 버튼의 가슴을 '움켜쥐었다'는 것. 당시의 동영상이 온라인 상에서 화제가 되자 힐러리 버튼은 트위터를 통해서 "나는 그때를 잊지 않았다"며 "당시 나는 어린애였고 카메라 앞에서 울 수 없어 미소를 지었다"고 말했다.

벤 애플랙은 10일 트위터로 성추행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그는 "버튼에게 부적절한 행동을 했고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전했다. 와인스틴으로 인해서 불거진 할리우드의 성추행 문제가 어디까지 퍼져나갈지 주목된다.

조원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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