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 두려워말고 하고픈 것 찾아라"

UCI한국법센터·CKA 주최
차세대 멘토링 행사 성황
130여 멘토·멘티 네트워킹

지난 30일 UC어바인에서 열린 2017 차세대 멘토링 콘퍼런스에 참가한 멘토, 멘티들이 함께 자리했다. [UCI한국법센터 제공]

각 분야 전문직 한인들과 차세대 한인들이 멘토-멘티로 만나 네트워킹에 나섰다.

UC어바인 한국법센터(KLC)와 미주한인위원회(CKA) 공동 주최로 지난달 30일 UC어바인 평생교육원에서 진행된 '차세대 멘토링 2017' 콘퍼런스가 100여 명의 한인 차세대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오전 8시30분부터 열린 이날 행사는 법, 의학, 경영, 문화, 과학, 공익 등 6개 분야별 섹션으로 나뉘어 각각 4~6명의 전문가들이 각자의 체험담과 함께 멘토링에 나서 사회 선배들로부터 조언을 듣기 위해 모인 차세대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기조연설자로 나선 영 김 전 가주하원의원은 인생의 롤 모델로 어린 시절부터 자신에게 재활용을 통해 남을 돕는 일을 손수 보여준 어머니와 피부색 차별을 극복하고 흑인 여성 최초로 국무장관을 역임한 콘돌리자 라이스를 꼽았다.

김 전 의원은 “20여 년간의 정치인생의 멘토는 역시 에드 로이스 연방하원의원이다. 발로 뛰는 정치인으로 사람을 우선하는 모습에서 많은 것을 배웠다”며 “멘토를 찾았다고 생각되면 끝까지 물고 늘어져야 한다. 남들이 안가는 길을 가고자 하는 열정이 더해지면 어느 순간 멘토의 동료, 후배가 돼 있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어 과학분야에서 강의에 나선 신혜원 카이론토탈 공동 창업자이자 CSO는 “정부기관 취업은 단지 경력만 좋아서는 안되고 남을 돕겠다는 마음이 있어야 한다. 일반 회사의 경우도 업무능력도 중요하지만 팀원간의 협조 및 관계를 우선으로 생각한다. 특히 매년 바뀌는 취업 조건 등 관련 정보를 얻기에는 네트워킹 이상으로 좋은 것이 없다”고 강조했다.

참가자 중 유일한 고교생으로 알려진 어바인의 유니버시티고교 10학년 크리스 채군은 “엔터테인먼트의 가상현실 분야에 관심이 많아 참석했는데 이런 행사가 왜 필요한지 절실히 느낄 수 있을 정도로 유익했다. 특히 한인들이 이렇게 다양한 분야에서 요직에서 활동하고 있는지 미처 몰랐는데 한인으로서 자부심도 느꼈다. 앞으로도 이 같은 행사에 많이 참가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날 컨퍼런스에 참가한 한국서 교환학생으로 온 3명의 대학생을 포함해 UC어바인 재학생과 사회 초년생들은 “실패를 두려워 말고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찾으라”고 강조한 멘토들의 강연 후에도 자리를 뜨지 않고 질문공세를 펼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보여 행사가 예정보다도 길어지며 오후 6시 30분에야 막을 내렸다.

KLC 김성은 UCI법대교수는 “법, 경영, 문화 분야에 특히 많은 관심들을 보였다. 참석자뿐만 아니라 강연에 나선 멘토들도 영감을 얻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OC취재팀 박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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