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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피린 먹다 끊으면 심근경색·뇌졸중 위험↑"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아스피린을 복용하다가 중단할 경우 심근경색 또는 뇌졸중이 발생할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사이언스 데일리는 스웨덴 웁살라대학의 요한 순드스트롬 교수 연구진이 저용량 아스피린을 복용하던 40세 이상의 환자 60만 1527명을 조사해 이와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25일 보도했다.

연구진은 2005년부터 2009년까지 실험 대상자들을 관찰한 결과 전체의 15%가 아스피린을 복용한지 3년 안에 위장장애 등의 부작용으로 투약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또 같은 3년 안에 심근경색이나 뇌졸중으로 사망한 환자는 6만 2690명이라고 전했다. 순드스트롬 교수는 "이미 심혈관 질환을 겪은 환자가 아스피린 복용을 중단할 경우 심근경색이나 뇌졸중이 발생할 가능성이 더 크다"고 말하면서 "이 위험은 시간이 지나도 완화되지 않는다"고 알렸다. 니카 골드버그 심장학회(AHA) 대변인은 순드스트롬 교수진의 연구 결과를 두고 '반동효과'라고 설명했다. 심장학회는 학술지 '순환(circulation)'을 통해 "아스피린 부작용이 나타나는 이유는 다른 약과 함께 복용했기 때문"이라며 심근경색 위험이 있거나 이미 겪은 환자들에게 저용량 아스피린을 매일 복용할 것을 권했다.


정인아 기자 jung.ina@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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