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노래 따라 불러요"
내달 7일 더 소스서 '7080 콘서트' 열려
아리랑문화예술협회·드림 LA밴드 개최
"4월 LA공연 300여 명 떼창 감동 재연"
아리랑문화예술협회(이사장 양현숙)와 '드림 LA밴드'는 OC한인들이 이민생활의 스트레스를 떨치고 생활의 활력소를 찾는 것을 돕기 위해 이 공연을 마련했다.
양현숙 이사장은 "오렌지카운티 한인을 위해 멋진 공연을 준비했다"라며 "70~80년대 히트한 유명한 노래를 따라부르며 한껏 즐길 수 있는 공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드림 LA밴드는 밴드 출신인 오명수(기타, 노래) 블루마스엔터테인먼트 대표, 이현식(베이스, 노래), 버클리 음악학교 출신 드러머 이정민, 황경희(키보드)씨로 구성됐다. 오 대표는 지난 4월 LA 가든스위트 호텔에서 이번과 같은 명칭의 공연을 연 바 있다. 특히 이현식씨는 한국의 유명 그룹 '벗님들'의 오리지널 멤버 출신이다.
오 대표는 "200명 정도 올 걸로 예상했는데 300명이 넘는 한인이 찾아와 노래를 따라 불러 깜짝 놀랐다. 100명 정도는 자리가 없어 돌아갔다고 들었다. 그 때, 풀러턴을 포함한 오렌지카운티 한인이 많이 찾아왔기 때문에 OC공연을 열기로 한 것이다. 누구나 쉽게 따라 부를 수 있게 노래 가사도 스크린에 띄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드림 LA밴드는 콘서트에서 나 어떡해, 연, 풀잎사랑,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등 귀에 익은 노래 15곡을 선보인다. 오 대표는 "스위트 캐롤라인, 스탠드 바이 미를 포함해 팝송 명곡도 부른다"고 귀띔했다.
과거 한국에서 음반을 냈던 양 이사장도 무대에 올라 무인도와 날개를 부른다. 색소폰 연주 코너도 마련된다.
양 이사장은 "멋진 공연을 위해 관객에게 나눠줄 야광봉도 준비했다"고 말했다.
공연 티켓은 장당 20달러이며 행사 당일 구매가 가능하다. 저녁 시간에 공연이 열리므로 겉옷과 담요를 챙기는 것이 좋다. 이 행사는 남가주 한인중앙상공회의소, 아리랑축제재단 등이 후원한다.
▶문의: (213)663-8808, 327-4797
임상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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