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온 몸 문신 때문에?

축구스타 네이마르 청혼 거절한 그녀

지난 14일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른 브라질 출신의 축구스타 네이마르(25).

그는 이달 초 FC바르셀로나에서 파리 생제르맹으로 이적, 어마어마한 이적료와 연봉으로 한차례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다.

그가 파리 생제르맹과 체결한 연봉은 3000만유로(약 4000만 달러). 바르셀로나 시절 연봉의 2배다. 그의 수입을 하루 일당으로 환산하면 약 10만 달러다.

브라질 언론들은 세계 최고의 몸값을 자랑하는 그가 최근 실연의 아픔을 겪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네이마르는 브라질 출신 모델 겸 배우인 브루나 마르케지니(21)와 지난 2013년부터 교제해왔다. 네이마르는 옛 여자친구가 낳은 아들 다비 루카(6)를 키우고 있는데, 브루나가 다비는 물론 네이마르의 가족들과 어울리는 모습이 종종 카메라에 잡히곤 했다.



두 사람은 지난 6월말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여행을 다녀왔고, 여행 말미에 네이마르가 프로포즈를 했다. 그러나 브루나가 이를 거절, 두 사람은 5년간의 연애에 종지부를 찍었다. "아직 결혼은 이르다. 배우로서 커리어를 더 쌓고 싶다"는게 거절 이유였다고 한다.

네이마르는 브라질 언론에 "우리는 헤어졌다. 이는 두 사람이 함께 내린 결정"이라며 "그녀(브루나)의 행운을 빈다"고 했다.

한편, 브루나는 네이마르의 생제르맹 이적이 발표된 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태연하게 누워 선탠하는 사진을 올렸다. 며칠 뒤 브루나가 커버모델로 나온 코스모폴리탄 브라질판 표지에는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난 우울하지 않아"라는 제목이 달렸다. 브루나의 인스타그램에서는 네이마르의 사진이 모두 내려진 상태.

네이마르 주변에선 이들의 이별이 네이마르의 유별난 가족사랑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네이마르가 평소 끔찍하게 가족을 챙기는 데 여자친구가 불만이 많았다는 것이다. 6월 여자친구와 단둘이 떠난 줄 알았던 남아공 '로맨틱 바캉스'에도 네이마르의 가족이 함께 갔다는 것. 이 여행 직후 두 사람은 파국을 맞았다는 게 측근들의 증언이다.

네이마르의 유별난 가족사랑은 그의 몸에 새겨진 타투만 봐도 알 수 있다. 네이마르는 몸에 20개가 넘는 타투를 했는데, 오른 팔 안쪽에는 어머니 나딘의 얼굴이, 오른팔 바깥쪽엔 여동생 라파엘레의 얼굴이 그러져 있다. 바로 그 밑에는 아버지의 눈이, 가슴에는 자신이 아버지에게 바치는 시(詩)를 문신으로 새겼다.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