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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달러 무제한 영화 패스 논란

AMC 사용거부·소송 시사

영화업계에 때 아닌 무제한 영화 티켓 논란이 일고 있다.

스타트업 무비패스가 월 10달러에 한달간 무제한으로 영화를 볼 수 있는 티켓을 판매하자 미국 최대 영화관 체인인 AMC가 이 티켓으로 영화 관람을 금지시키는 것은 물론 법적조치까지 취할수 있다는 입장을 시사했다.

무비패스는 영화관과의 업무제휴를 통해 무제한 이용권을 포함해 할인된 가격에 티켓을 판매해왔다. 무비패스는 지난 2014년 AMC와 제휴를 맺었고, 소비자들은 월 50달러에 AMC 극장에서 영화를 무제한으로 감상할 수 있었다. 하지만 무비패스는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회원으로 가입하면 월 9.95달러에 국내 모든 영화관에서 무제한으로 영화를 볼 수 있도록 하는 상품을 내놓았다.

무비패스 측은 최근 영화업계의 불황과 맞물려 여러 극장 체인들의 수익이 악화된 상황에서 무제한 티켓은 이를 개선하기 위한 방안이라는 입장이다. 시장조사기관 컴스코어의 통계에 따르면, 올 여름 극장 체인들의 수익이 전년대비 12% 감소했고, 최대 영화관 업체인 AMC의 경우 지난 2분기 수익이 전년보다 1억7000만 달러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AMC측은 구체적 법적조치에 대해서는 아직 밝히지 않았지만 월 10달러도 안되는 가격에 영화를 무제한으로 제공하는 것은 전반적 영화 산업 생태계를 파괴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정현욱 인턴기자 joung.hyunwoo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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