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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왜 진압하지 않았는가

샬러츠빌 사태 동안 경찰 뒷짐 논란
제때 진압하지 않았다는 지적 거세
민주당 주지사와 시장 책임론 대두
"경찰 바리케이드 안에서 지켜보기만"

지난 12일, 버지니아주 샬러츠빌에서 진행된 집회에서 유혈사태가 발생했다. 양 극단의 충돌은 전국을 충격으로 빠뜨렸다. 3명이 사망하고 35명이 부상을 입었다.

사태 이후 도널드 트럼프 정부를 비난하는 집회가 일어남과 동시에 경찰이 시위 현장을 적극적으로 진압하지 않았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온라인 매체 '더데일리콜러'는 '샬러츠빌 사태 때 경찰은 왜 진압을 하지 않았는가’라는 제하의 기사를 통해 “샬러츠빌이 정치적 극단주의자들의 싸움터가 된 것은 경찰이 제 때 진압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테리 매콜리드 버지니아 주지사(민주)와 마이크 시그너 샬러츠빌 시장(민주)이 이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더데일리콜러는 유혈사태가 발생했던 시점에 경찰이 수수방관하고 있었다고 보도했다. 이어 “시위를 진압하라는 명령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미국자유인권협회(ACLU)는 “도움 요청이 들어오기 전까지 시위를 방해하지 말라는 지시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백인 우월주의측 집회에 참여했던 브리타니 케인 콘리는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사람들이 서로 때리고, 피를 흘리는 모습을 보았다.

그러나 경찰은 바리케이드 안에서 지켜보기만 했다”고 밝혔다. 더데일리콜러는 또 “시위 현장에서 한 여기자가 기자라는 이유로 반인종주의자들에게 폭행을 당했으나 이러한 사실은 알려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한편, 더데일리콜러는 “샬러츠빌 사태 이전에도 UC버클리에서 정치적 충돌로 인해 인근 상가들과 행인들이 피해를 입었으나 경찰은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지난 2월, 브라이트바트의 편집자인 마일로 이아노폴로스가 공화당 학생회의 초청으로 연설을 할 예정이었으나 1500여 명의 시위대가 몰려와 공공기물을 파손하며 격렬한 항의를 해 취소됐다.

보수논객 앤 콜터도 연사로 초청됐으나 역시 시위자들이 공공기물 파손을 하며 항의해 행사를 취소시켰다.

정인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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