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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러턴에서 어머니 칼로 살해한 남성 체포

풀러턴에서 남성이 여동생과 다툰 끝에 어머니를 흉기로 살해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풀러턴 경찰서(FPD)에 의하면 신고가 접수된 것은 15일 새벽 1시 41분. 한 여성이 전화를 걸어 자신이 칼에 찔렸다며 비명을 질렀다. 경찰은 현장에 출동해 50세 여성이 사우스 피카드 선상 아파트 밖에서 복부에 자상을 입고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병원에서 사망했다.

여성의 아들인 30세 남성은 살인혐의로 체포됐다. 경찰의 조사에 따르면 그는 한 집에 살던 자신의 여동생과 말다툼을 한 뒤에 자신의 방으로 들어가 문을 걸어 잠갔다. 어머니가 대화를 시도하려고 문을 열라고 하자 칼을 들고 나와서 어머니를 찌르고 같이 살던 어머니의 남자친구에 부상을 입혔다. 75세인 어머니의 남자친구는 중태에 빠졌다.

FPD 측은 사건과 관련한 제보를 당부했다.



▶제보: (714) 738-6753

조원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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