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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키산맥 등반 한인여성 실족사

로키산맥의 1만4000피트 고산으로 혼자 등반하다 실종된 50대 한인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콜로라도주 피트킨카운티 셰리프국은 지난 8일 오전 11시15분쯤 '마룬 피크' 북쪽면 해발 1만2600피트 부근에서 이래화(57)씨의 시신을 발견했다. 정상 고도가 1만4163피트인 마룬 피크는 로키산맥에서 1만4000피트 이상의 높은 봉우리를 뜻하는 58개 '포티너스(14ers)' 중 하나로 산세가 험한 곳으로 손꼽힌다.

이씨는 지난 주말인 5일 새벽 5시쯤 산에 올랐다가 연락이 두절됐다. 이튿날 저녁 이씨 가족들의 실종 신고를 접수한 셰리프국은 7일 오전 일찍 4개 구조대와 2개의 헬기를 동원해 수색에 나섰지만 이씨를 찾지 못했다.

그러다 7일 저녁 포티너스 홈페이지에 올라온 이씨 목격 제보에 따라 해당 지역을 8일 새벽 집중 수색하다 이씨의 시신을 수습했다.



셰리프국 측은 "이씨는 실족사했으나 어느 지점에서 추락했는지는 알 수 없다"고 밝혔다.

현지 방송 폭스31는 "지난 한 달간 포티너스에서 이씨를 포함한 3명이 실족사했다"며 등반객들이 주의해야한다고 보도했다.


정구현 기자 chung.koohyu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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