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사 스마트폰 할인판매 경쟁 치열

갤노트8·V30 등 출시 임박
기존 모델 파격적인 혜택
백투스쿨 겹쳐 할인폭 커
[LA중앙일보] 08.10.17 19:56
LA한인타운 소재 휴대폰 판매점 웰컴에 프로모션을 알리는 광고가 걸려 있다. 갤럭시 노트8, V30 등의 출시를 앞두고 다양한 스마트폰 할인 판매가 진행되고 있다. 김상진 기자
올 하반기 스마트폰 시장을 뜨겁게 달굴 삼성 갤럭시 노트8과 LG V30,아이폰8 등의 출시를 앞두고 프로모션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오는 23일 뉴욕에서 갤럭시 노트8을 공개하는 언팩 행사를 개최한다. 노트7이 배터리 발화 사건으로 전량 리콜된 만큼 노트8로 명예회복을 하겠다는 입장이다. LG전자도 오는 31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박람회 IFA에서 V30 공개 행사를 갖는다. LG전자는 야심차게 출시한 G6가 좋은 평가에도 불구하고 판매량이 기대에 못 미친 만큼 V30으로 만회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로 인해 버라이즌, At&T, 스프린트, T모빌 등 주요 통신사들은 갤럭시 S7, 아이폰7, G6 등 기존 모델에 대한 가격 할인, 트레이드인 보상판매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웰컴통신의 피터 정 대표는 "일반적으로 새로운 모델이 출시되기 전에 기존 모델에 대한 프로모션이 많아진다"며 "특히 이번에는 백투스쿨 시즌까지 겹쳐 할인폭이 크다"고 말했다.

▶버라이즌

최대 통신사 버라이즌은 할인 판매는 물론 트레이드인 보상판매도 실시하고 있다.

LG G6 모델의 경우, 672달러(2년 할부시 월 28달러)에 판매하던 것을 480달러(월 20달러)로 가격을 낮춘 데다 최대 300달러에 이르는 트레이드인 보상판매도 한다. 따라서 월 7.50달러면 구입이 가능한 셈이다.

다만, 스마트폰 가격을 192달러 깎아주는 게 아니라, 672달러에 구입한 후 192달러짜리 기프트카드를 받는 방식이다. 트레이드인 보상판매는 스마트폰 기종에 따라 다소 차이가 난다. 아이폰6, 아이폰 6플러스, 아이폰 SE, 삼성 갤럭시S6, S6 에지, 노트5, LG G5, V20은 보상판매가로 200달러가 적용되며, 아이폰7, 6S, 6S플러스, 갤럭시 S7, S7에지, LG G6, 구글 픽셀은 300달러가 적용된다.

구글 픽셀도 G6와 비슷한 프로모션이 진행되고 있다. 월 27.08달러(650달러)에 판매하던 것을 월 17.50달러로 낮췄으며, 역시 트레이드인 보상판매도 함께 이뤄진다. 갤럭시 S8 및 S8플러스는 가격 할인은 없지만 최고 300달러까지 트레이드인 보상판매가 적용된다.

▶T모빌

비교적 공격적인 마케팅을 실시하는 T모빌은 할인판매 스마트폰의 종류가 가장 다양하다.

먼저 갤럭시 S8과 S8플러스 중 2대를 할부로 구입하면 최고 750달러의 기프트카드가 증정된다. 1대를 구입하면 나머지 1대는 거의 공짜로 구입하는 셈이다. 또한 갤럭시 S7도 576달러에서 480달러로 할인 판매한다.

LG G6는 650달러에 판매하던 것을 480달러(월 20달러)에 판매 중이고 G6 혹은 V20을 구입하면 LG의 태블릿 컴퓨터 G패드를 무료로 증정한다. 보다 정확하게는 G패드를 구입하면 구입가격 만큼 통신료 청구서에 크레딧이 제공된다.

이밖에 아이폰7과 7플러스, SE를 할부로 구입하면 최고 400달러의 기프트카드가 제공된다.

▶AT&T

AT&T는 아직 프로모션을 내놓지 않고 있다. 다만, 2개 계좌를 오픈하고 디렉TV 서비스(월 29.99달러 플랜 이상)에 가입시 갤럭시 S8 혹은 S8 플러스 2대를 구입하면 두 번째 스마트폰는 공짜로 제공하는 프로모션이 진행되고 있다.

▶스프린트

소프트뱅크가 인수 후 가장 공격적인 마케팅을 하고 있는 스프린트는 파격 프로모션을 하고 있다. 월 144달러에 데이터 무제한에 아이폰7 4대를 무료로 받을 수 있으며, 월 152달러를 내면 역시 무제한 데이터에 갤럭시 S8 4대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이밖에 LG G6, 갤럭시 S8을 리스시 50% 할인이 적용된다.

김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