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 안 하면 저렇게…" 한국교육 풍자 만화
미 유명 사이트 '레딧'서 비판
환경미화원 보고 한미 엄마들
이 만화는 24일 오후 기준 댓글 1027개가 달렸다.
지난 20일 레딧에는 '이것은 더 나은 관점에 관한 모든 것입니다(Its all about a better point of view)'라는 제목으로 만화 두 컷이 올라왔다.
이는 한국에서도 온라인을 통해 퍼진 적 있는 만화다. 레딧에는 영어로 번역돼 게재됐다.
이 만화는 길 건너 편 도로에서 쓰레기를 치우고 있는 환경미화원을 보고 있는 두 어머니의 말을 다루고 있다.
한 어머니는 자신의 손을 잡고 있는 자식에게 "만약 너가 공부를 하지 않는다면 넌 저렇게 될거야"라고 말하고, 그 옆에 있는 어머니는 자식에게 "너 공부해서 저런 분도 살기 좋은 세상을 만들어야해"라고 말했다.
이것을 접한 해외 네티즌 반응은 어땠을까. 해외에서는 이 만화를 두고 '두 어머니 다 옳지 못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가장 많은 공감을 받은 댓글은 "노동직은 모든 사회에 필수적이며 그들을 동정 가득한 눈으로 보는 것을 멈춰야만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그 다음은 "사회가 가치가 있는 이 같은 일에 낮은 가치를 부여한 것은 어리석다"는 것이다. "왜 대체 노동직을 낮잡아 보냐" "저 부모 둘 다 남을 무시하는 것은 매한가지" 등 댓글도 연이어 달렸다.
채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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