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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브론 제임스, LA행 현실화?

클리퍼스 영입전 가세

LA클리퍼스가 내년 2018년 여름 FA자격을 얻는 르브론 제임스(사진) 영입을 노리고 있다.

22일 'USA투데이'에 따르면 클리퍼스가 르브론 제임스를 원한다고 밝혔다.

'USA투데이'는 "제임스가 고향 클리블랜드로 복귀 후 지난 2016년 팀에 첫 우승 트로피를 안겨줬으나 우승이라는 성과를 이룬 이 후 클리블랜드에서 목적의식을 잃었다"라고 말했다.여기에 데이비드 그리핀 단장이 클리블랜드를 떠나면서 르브론은 팀 상황에 대해 절망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최근 클리퍼스가 제리 웨스트를 고문으로 영입한 것도 제임스 영입을 노린 포석이라고 전했다. 최근 몇년간 제임스와 많은 대화를 나눈 웨스트가 그를 클리퍼스 유니폼을 입게 할 최적의 인사라는 것이 클리퍼스 구단의 판단인 것.



웨스트와 제임스는 지난 몇년간 가까운 관계를 유지했다. 두 선수 모두 파이널 시리즈에서 좋지 못한 성적(웨스트 1승 8패, 제임스 3승 5패)을 거둔 것이 공감대를 형성했다. 제임스는 2010년 마이애미 히트로 이적할 때도 웨스트에게 연락을 해 이 문제를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에는 르브론의 부인이 시즌 내내 LA에 거주하고 싶어한다는 보도까지 나왔다.가족과의 시간을 중요시하는 NBA 선수들이 FA 이적에 부인과 아이들의 뜻을 반영하는 것은 자주 있는 일이다.

실제로 카멜로 앤서니는 2014년 여름 시카고, 휴스턴 이적을 심각하게 고민했으나, 뉴욕을 선호하는 부인의 뜻을 받아들이고 뉴욕과 재계약을 맺었던 바 있다. 이 보도가 사실이라면, 아이와 부인을 끔찍히 아끼는 르브론이 LA행을 고민할 이유가 하나 더 늘어난 셈이 된다.

물론 아직 아무 것도 정해진 것은 없다. 외부 상황과 별개로 르브론이 클리블랜드를 떠날 생각이 전혀 없을 수도 있다. 다만 르브론을 둘러싼 상황이 묘하게 흘러가고 있는 것만큼은 분명하다.


이승권 기자 lee.seungkw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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