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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매업종 7만 명 일자리 잃었다

노동부 발표 10개 실직 업종
유선통신 분야 가장 많아

대형 소매 체인점들이 줄줄이 문을 닫으면서 이들 업종의 일자리도 급감한 것으로 조사됐다.

연방 노동부가 발표한 2017년 4월 현재 일자리 수가 가장 많이 감소한 업종 10개 중에 소매 업종이 4개나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순위도 상위 2.3.4.5위를 휩쓸었다. 상위 10개 업종에서 사라진 일자리 수 15만5100개 가운데 소매업종은 7만1700개로 절반 가까운 47%를 차지했다.

가장 많은 일자리가 사라진 업종은 총 2만7200개의 유선통신 분야다. 이는 소비자들의 통신 이용 패턴이 무선통신으로 옮겨가면서 나타난 현상이다. 또 JC페니와 메이시스 등 대형백화점들이 210여 개 매장 폐쇄를 발표하면서 백화점 종업원 2만6800명이 직업을 잃어 2위에 올랐다. 파산을 신청한 스포츠샬레를 포함해 스포츠용품 업체의 파산도 잇따르면서 1만5500명이 실직했다.



또 레디오셱이 550개가 넘는 매장의 문을 닫는 등 전자제품 판매업 일자리도 1만5000개나 줄었다.

베베, BCBG, 아메리카어패럴, 아베크롬비앤드피치, 게스 등 온라인 쇼핑몰에 밀린 의류업체의 구조 조정 등으로 인해 1만4400개의 의류 판매업의 일자리도 없어졌다.

<표 참조>

6위는 1만4000명이 실직한 신문.책.출판 업계였으며 반도체.전기제품(1만900개), 스포츠 관람(1만700개), 우주항공(1만400개), 인쇄 및 관련업(1만200개) 순이었다. 전문가들은 로봇과 인공지능(AI) 등을 통한 자동화로 인해서 생산직의 일자리도 감소세에 있다며 자동화로 인해서 캐시어, 운전사, 식당 서버 등 저임금 직종 종사자의 일자리가 사라질 가능성이 제일 크다고 분석했다.

또 회계, 베니핏 매니저, 크레딧 분석가, 다양한 보험전문가의 위태롭다고 덧붙였다. 다만, 저임금 직종이지만 고학력을 요구하는 직종은 상대적으로 자동화될 가능성이 낮아 직업 안정성이 나은 편이라고 전문가들은 전했다.


진성철 기자 jin.sungcheo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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