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EU에 산불진화 지원요청. . 축구대표팀은 검은 완장차고 원정경기

[뉴시스] 06.18.17 15:16
【리스본( 포르투갈) = AP/뉴시스】차미례 기자 = 포르투갈 중부의 산불 사망자가 61명에 이르고 부상자가 54명 (5명은 중태)에 이르자 포르투갈 정부는 18일(현지시간) 유럽연합에 산불진화를 위한 긴급원조를 요청했다.

유럽연합은 즉시 이에 화답해 스페인은 18일 4대의 진화용 항공기를 파견했고 프랑스는 3대를 보냈다. 그리스 총리도 화재진압을 위해 협조를 약속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프란치스코 교황, 나렌드라 모디 인도총리는 이번 참사에 애도를 표하면서 포르투갈과의 연대와 지원을 선언했고 마리아노 라호이 스페인 총리는 " 포르투갈 국민은 우리들의 연대, 지원, 관심에 기대야 한다"고 트위터에 올렸다.

러시아 카잔에서 경기를 치르고 있는 포르투갈 국가대표 축구팀은 18일 컨페더레이션 컵 경기에서 멕시코 팀과의 대전을 앞두고 모두 팔에 검은 완장을 차고 나왔으며 경기 개시전에 산불 사망자를 위한 묵념을 올리기도 했다.

페르난두 산투스 국가대표팀 코치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비롯한 선수들은 "이 슬픈 시간을 맞아 산불로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모든 가족과 친구, 연인들에게 깊은 동정의 마음을 전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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