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이야기] 키 성장 방해하는 척추 측만증 증가

[LA중앙일보] 06.16.17 19:16
척추 측만증은 일자로 곧게 뻗어있어야 할 척추가 S자 C자의 형태로 휘는 증상으로 3차원의 기형상태를 말한다. 이러한 척추 측만증의 발병률이 해가 갈수록 높아져 문제가 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척추측만증 환자 중 10대 청소년 환자가 46.5%로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소년 측만증이 문제가 되는 이유는 80~90%의 환자가 특별한 원인이 없이 발병하는 특발성 측만증으로 진단되는 경우가 많다는 것.

이는 바르지 못한 자세 등으로 유발되는 기능성 측만증에 비해 정상적인 척추로의 회복이 매우 어려워 자녀들의 키 성장에 치명적인 장애를 가져올 수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질환이 유발되기 전에 척추를 바로 세우는 자세습관과 척추건강에 좋은 운동습관을 길들여줌으로써 평상시에도 성장기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 필요하다. 이를 막는 운동으로는 첫번째로 수영이 있다. 물에서의 움직임은 척추 주변의 근력을 강화시키는 효과를 볼 수 있고 스트레칭에도 도움이 된다.

또 중력의 부담을 덜고 부상의 염려가 적다는 장점이 있다. 이미 휘어진 척추를 펼 수는 없지만 더 이상의 진행을 예방하는 데에는 효과적인 운동이 될 수 있다. 자전거타기 또한 척추근력 강화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이때 자전거는 실내자전거를 타는 것처럼 울퉁불퉁한 도로에서가 아닌 강도가 일정하고 동작이 부드러운 상태로 유지될 수 있는 곳에서 타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