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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서 '볼거리 확산' 주의…최소 40여 명 감염 보고돼

LA에서 볼거리가 확산하고 있다.

2일 CBS 뉴스는 LA 인근 지역에 전염성이 강한 볼거리가 퍼져 최소 40여 명이 감염됐다고 보도했다.

LA카운티 보건국에 따르면 볼거리에 감염된 환자 대부분 남성으로 그 중에서도 최근 다른 남성과 잠자리를 가진 동성애자가 많았다. 증상 초기에 진료를 받은 환자 중에는 '침결석', '임파선염' 등 다른 병명으로 오진을 받은 경우도 다수 있었다.

볼거리는 열, 두통, 근육통, 피로, 침샘이 붓는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전염성이 매우 강해 타액이나 공기 중 분비물로도 전염될 수 있으며 클럽, 극장, 바 등 인파가 모이는 장소에서 확산하는 경우가 많다. 증상은 16~18일 지속된다.



LA카운티 보건국은 "환자 대부분이 홍역·볼거리 예방 백신(MMR)을 맞지 않은 상태였다"며 "LA지역 주민들은 볼거리 예방을 위해 미리 백신을 맞아 두는 게 좋다"고 밝혔다.


김지윤 인턴기자 kim.jiyoon2@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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