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연주자의 꿈 키워주는 ‘CAI’ 수준 높은 연주회 극찬

“카네기홀에서 연주했어요”

어린 음악도를 비롯해 아마추어 뮤지션, 전문 연주자들에게 꿈의 무대에 설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는 CAI(Concert Artists International)의 첫 번째 프로젝트가 성공리에 열렸다.
　
뉴욕 카네기홀과 몽고메리에 있는 스트라스모어 맨션에서의 콘서트다.
　
CAI는 지난해 개최한 콩쿠르 우승자들을 중심으로 지난달 15일과 19일 각각 카네기홀과 스트라스모어 맨션에서 입상자 콘서트를 열었다. <참조 본보 2016년 12월 14일 a-7>
　
카네기홀에는 한인 9명이 무대에 올라 수준 높은 실력을 뽐냈다. 스트라스모어 맨션에서의 콘서트에도 모두 17명이 무대에 올랐다.
　

연주자들의 빼어난 기량과 수준 높은 진행에 카네기홀 측은 다음번 공연 날짜도 미리 내주었다고 CAI는 밝혔다.
　
특히 카네기 홀 연주회에는 그레이트 워싱턴 프로 아트 챔버 오케스트라 크레이그 말로우 예술 감독이 참가, 연주회 당일 뛰어난 6명의 연주자를 뽑아 수상하기도 했다.
　말로우 예술감독은 “정말로 수준 높은 연주회였다”면서 “이런 연주를 보게 된 것은 영광이다”며 극찬했다.
　
CAI 고경님·오현하 공동 디렉터는 “진심을 담아 열심히 일한다면 그 마음은 연주자들이 알고 관객들도 알게 된다”면서 “더 많은 음악인이 세계적인 무대에 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설립한 CAI(Concert Artists International)는 피아니스트 고경님씨를 비롯해 오현하(플루트), 최윤정씨가 중심이 된 음악사로, 어린 음악도들이 세계적인 무대로 나아갈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다음은 카네기홀 한인 연주자 명단이다.
▷Jung -Won Hwang, Kelly Kim, Chloe Lee, Hannah Lee, Leena Shin, Rachel Son, Justin Yi, 안영수, 김보라
　
▷참조: www.cai4u.com/ www. ConcertArtistsInternational.com


허태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