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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주가 30년간 547배 상승…CNBC '대박주식' 소개 관심

1000불 투자했으면 54만불
애플 228배·M&T 은행 641배
버핏 "우량기업에 장기투자"

투자에 '만약'이란 가정은 없다. 하지만 앞으로 투자 방향을 정하는 데 도움이 될 수는 있다.

CNBC는 23일 1980년대에 투자했다면 지금쯤 부자가 됐을 주식들을 소개했다. 물론 가격이 올랐다고 중간에 주식을 처분하지 않았어야 한다는 단서가 붙는다.

CNBC가 소개한 주식은 총 3개.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 M&T은행이다. 보도에 따르면 1980년에 만약 애플 주식에 1000달러를 투자했다면 지난해 말 기준으로 이 주식 가치는 무려 22만8113달러에 이른다. 36년간 주식 가치가 무려 228배나 오른 것이다.

이 정도만 돼도 '헉' 소리가 나지만 M&T은행은 더하다. 만약 1980년에 이 주식을 1000달러 어치 샀다면 작년 말 기준으로 주식 가격은 64만948달러로 올랐다. 36년간 641배로 오른 셈이다. 이 은행은 뉴욕주 버팔로에 본사를 둔 커뮤니티 은행으로 현재 시가총액이 260억 달러 정도다. 나스닥에 상장돼 있으며 주가는 23일 기준으로 1020달러다.



세 기업 중 주가상승률이 가장 가파른 곳은 마이크로소프트다. 세계 최대의 소프트웨어 회사인 마이크로소프트는 1975년에 창립됐지만 주식시장에 상장된 것은 1986년이다.

따라서 일반 투자자들이 이 주식 투자가 가능해진 것도 1986년이다. 만약 1987년에 마이크로소프트 주식 1000달러 어치를 샀다면 지난해 말 기준 가치는 54만6996달러. 30년 만에 547배로 뛴 것이다. 그야말로 최고의 가치상승률이다.

만약 세 회사에 각각 1000달러씩 총 3000달러를 투자했다면 현재 주식가치는 148만5853달러. 백만장자 반열에 오른 셈이다.

이처럼 주식투자는 종목만 제대로 선택한다면 큰 부를 안겨주지만 투자자를 나락으로 떨어뜨릴 수도 있다. 대표적인 기업은 선마이크로시스템스. 이 회사 주식은 2000년에 닷컴붐을 등에 업고 한주당 250달러에 거래됐지만 2~3년 후에는 10달러까지 급락했다.

CNBC는 따라서 주식투자를 할 때는 정말 신중을 기해서 기업을 선택해야 한다며 워런 버핏의 조언처럼 "좋은 기업을 선택해 오랜 기간 보유할 것"을 강조했다.


김현우 기자 kim.hyunwo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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