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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경찰의 과잉 대응?…손도끼 든 용의자 사살

'손도끼(hatchet)'로 사람을 위협하다 경찰과 추격전을 벌인 남성이 경찰이 쏜 총에 맞아 숨졌다. 하지만, 사건 당시 영상이 공개되면서 과잉대응이란 지적도 나왔다.

19일 ABC7방송은 18일 오후 12시30분쯤 엘세군도 지역에서 경찰에 쫓기던 남성 1명이 경찰 총에 맞아 숨졌다고 보도했다.

방송에 따르면 경찰은 손도끼를 든 남성이 위협을 가한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이후 용의자는 경찰과 추격전을 벌이다 순찰차에 둘러싸였고 창밖으로 나오는 과정에서 경찰이 쏜 총에 맞았다.

LA카운티셰리프국은 "숨진 용의자가 손도끼를 손에 든 채 흰색 SUV 창밖으로 나와 신변의 위협을 느낀 경관이 총을 5발 쐈다"고 밝혔다.



하지만, 영상이 공개된 후 용의자가 정확히 어떤 위협을 가했는지 불분명해 논란이 일고 있다. 반면, 셰리프국은 "경관이 느끼는 신변위협은 개인과 상황에 따라 다르다"며 과잉대응 지적을 반박했다.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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