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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곡 '예스터데이'는 내노래"…폴 매카트니 소니 상대 소송

영국 전설적 밴드 비틀스의 폴 매카트니(사진)가 세계 최대 음반저작권 회사 '소니/ATV 뮤직 퍼블리싱'을 상대로 법정 싸움을 벌인다.

18일 영국의 가디언 등은 폴 매카트니가 지난 1960년대 비틀스에서 존 레넌과 함께 작곡했던 '예스터데이' '헤이 주드'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 '러브 미 두' 등에 대한 저작권을 돌려달라며 뉴욕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매카트니는 소장에서 미국 저작권법을 근거로 비틀스가 불렀던 다수의 곡에 대한 저작권을 주장하며 이것을 재확인하는 것이 소송의 목적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비틀스 곡의 저작권은 당초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이 사들였다.



이후 마이클 잭슨 사후에 잭슨과 소니가 각각 지분을 반반씩 출자해 설립했던 회사인 '소니/ATV'가 나머지 지분을 매입하면서 일부 곡에 대한 저작권을 보유하게 된 것.

계약상 '소니/ATV'가 보유한 저작권은 오는 2018년 다시 매카트니에게 반환되지만, 매카트니는 법적으로 이에 대한 확답을 듣지 못했다는 이유로 소송을 제기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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