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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가 일광욕 즐기다 라이프가드 SUV 깔린 피해자에 '170만 달러'

해변에서 일광욕을 하다 라이프가드 SUV 차량에 치인 한인 남편의 아내가 LA카운티 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해 합의금 170만 달러를 받았다.

18일 LA카운티수퍼바이저위원회는 토머스 김씨와 아내 로래 버뮤데즈에게 공공기관 차량에 의한 신체피해 소송 합의금으로 170만 달러를 지급하기로 했다.

카운티정부에 따르면 김씨의 아내는 지난 2014년 9월15일 오후 4시20분쯤 베니스 비치에서 사고를 당했다. 당시 라이프가드가 몰던 SUV 차량이 해변에 누워 일광욕을 즐기던 김씨 아내를 치었다.

사고로 김씨 아내는 간이 찢어지는 부상을 당했다.



김씨 부부는 두 달 후 카운티 정부를 상대로 업무태만 책임과 정신적 손해배상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김씨 측 변호인은 "의뢰인이 겪은 사고는 해변을 찾은 사람 누구나 당할 수 있다는 위험을 보여준다"며 소송 취지를 설명했다.

사고 당시 SUV를 몰았던 라이프가드 리디아 바릴라스는 응급상황 출동 과정에서 김씨 아내를 보지 못한 잘못을 인정했다. 그는 포드 익스케이프 SUV를 타고 사이렌을 울리며 시속 2~4마일로 해변을 달렸다고 진술했다.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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