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항공사들 '동남아 할인' 경쟁 중

싱가포르항공, 베트남 650달러 선
남방항공·카타르항공도 저가 공세

항공업계가 비수기로 접어들면서 특가 전쟁이 치열하다. 특히 싱가포르, 태국 등 동남아행 비행기표가 예년의 절반 정도 가격에 나오고 있어 동남아 여행을 계획하는 여행자들에게 희소식이 되고 있다.

내달 23일부터 LA-인천 노선을 취항하는 싱가포르항공은 주요 인기 노선의 특별 요금 프로모션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해당 도시는 발리, 말레이시아 페낭, 태국 푸켓, 베트남 호치민,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필리핀 세부 등이다. 왕복항공권은 650달러부터 발권(정부출국세·공항세금 포함)이 가능하다.

단, 단서조항이 있다. 샌프란시스코 또는 LA출발, 특정일 출발 등의 조건이 있다. 티켓은 오늘(30일)까지 구매해야 하며, 출발 가능 날짜는 11월1일~2017년 9월30일까지다. 12월9일부터 1월8일까지는 '블랫아웃' 기간으로 이 시기에는 항공권을 이용할 수 없다.

싱가포르항공 애니 서 디지털 마케팅 담당자는 "이번 프로모션은 글로벌 차원에서 마련됐으며 싱가포르항공 티켓을 구매하는 모든 승객을 대상으로 래플 행사 등 이벤트도 진행된다"고 밝혔다.



현재 싱가포르 항공은 LAX 출발 도쿄 도착 티켓을 550달러(이코노미), 1050달러(프리미엄 이코노미)에 세일 중이다. 한국 항공권은 950달러(이코노미), 1450달러(프리미엄 이코노미)에 특별 할인하고 있다.

카타르항공(Qatar), 에어차이나, 동방항공(China Eastern Airline), 남방항공(China Southern Airline) 등도 동남아행에 대해 저가 세일을 진행 중이다. 이들 항공사는 경유를 포함하고 있지만 600달러 대부터 구입이 가능하다.

본지가 최대의 온라인 여행사인 익스피디어(Expedia)를 통해 확인해 본 결과, 카타르항공은 10월 LA 출발 방콕 티켓을 680달러(이코노미)에 내놓고 있다,

또, 마닐라(660달러), 발리(710달러), 미얀마 양곤(720달러)행 항공권 역시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동방항공은 시카고 출발 동남아 도착 항공권을 특별 할인 중이다. 호치민(539달러), 싱가포르(543달러), 베트남(547달러)에 할인판매한다.

푸른투어 이상용 홍보실장은 "동남아는 10월부터 비수기가 시작돼 항공료 요금이 많이 인하되는 시즌"이라며 "항공사 측에서는 지속적인 공급 증가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주도권을 잃지 않기 위해 다양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성연 기자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