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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혈 혈액도 지카 검사…FDA 본토 확산 우려에 권고

가주도 4주 안에 검사 시행

연방식품의약청(FDA)이 자국 내 모든 혈액은행에 헌혈 받은 혈액을 대상으로 지카 바이러스 검사를 확대하라고 권고했다.

공영라디오방송 NBPR은 26일 미 본토에서 지카 바이러스 감염이 확산되자 FDA가 지카에 감염된 피가 수혈에 사용되지 않도록 대비 차원에서 모든 헌혈 혈액에 대해 지카 검사를 할 것을 권고했다고 보도했다.

자생 모기에 의한 지카 감염 환자가 처음 발생한 플로리다주에선 마이애미 카운티 등 네 군데 카운티에서 감염 환자가 40명 이상으로 늘었다.

미국에서 수혈로 인해 지카에 감염된 사례는 아직 보고되지 않았다. 하지만 FDA는 지카 감염자 5명 중 4명은 어떠한 증상도 보이지 않았기 때문에 혈액은행이 혈액 제공자와 나누는 일상적인 문진으로는 지카 감염자를 찾아낼 수 없다며 혈액 전수 검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FDA 권고에 따라 플로리다와 인접한 조지아, 앨라배마, 미시시피, 루이지애나, 텍사스 등 남부 5개 주를 비롯해 애리조나, 뉴멕시코, 사우스캐롤라이나, 하와이 그리고 인구 밀도가 높은 캘리포니아주와 뉴욕주 등 11개 주의 혈액은행이 먼저 4주 안에 헌혈 혈액 전수 검사를 시행한다.

나머지 주 혈액 기관들은 12주 안에 전수 조사에 동참한다.

연방질변통제센터(CDC)에 따르면, 24일 현재 미국 50개 주와 워싱턴 DC에서 지카에 감염된 사례는 2517건에 달한다. 이중 임신부는 58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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