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사들 무료 쿠키·샌드위치 등 제공
하늘 위 고객 서비스가 진화하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항공사들이 국내 탑승객을 대상으로 한 무료 기내 서비스가 확대되고 있다고 26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항공사들이 이코노미석 고객에 무료 샌드위치 제공, 엔터테인먼트 업그레이드, 무료 수하물 등 다양한 옵션을 도입하고 있다고 전했다.
우선 아메리칸에어라인(AA)은 승객들에게 무료 쿠키를 제공한다. 또 다양한 볼거리를 위해 영화, TV쇼 , 음악 앨범 등 옵션을 기존보다 확대했다.
젯블루는 '올유캔잇 기내식' 서비스를 도입했다. 탑승객이 원하는 만큼 샌드위치 등을 제공하는 것이다. 사우스웨스트 항공 역시 항공편 변경 수수료와 수하물 수수료를 받지 않고 있다. 또 로열 고객에게는 기내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한다.
존 헤밀치 이코노미스트는 "경기침체 이후 항공사들이 회사 수익을 늘리기 위해 수하물 요금 부과 등으로 많은 이윤을 남겼다. 하지만, 이 같은 서비스 축소가 승객 불만으로 이어지자 항공사들은 서비스 재정비에 나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성연 기자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