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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모습 되살리자" 피해 복구작업 활발

카혼패스 산불 재건 현장
전봇대 등 기간시설 복구
곳곳서 한인 성금 줄이어
29일부터 구호품 우선 분배

16일 발화한 카혼패스 산불은 7일 만에 진화됐지만 집과 나무는 불탔고 피해 주민의 가슴은 잿더미가 됐다. 남은 일은 화마가 훑고간 상처를 신속히 치유하는 일이다. 카운티 정부는 전기, 통신공사 등 기간시설을 복구하는데 심혈을 쏟고 있다. 이것이 이 곳 주민들의 생명줄이기 때문이다. 피해자들의 빠른 복구를 기원하는 구호품과 성금 전달도 줄을 잇고 있다. 옛 모습을 되살리기 위한 복구작업의 현장을 사진에 담았다.

O… 23일을 기점으로 페어그라운드에 설치됐던 셸터를 철수했으며, 138번 도로도 개통됐다.

일반차량 통행이 가능해졌으며 화재를 입은 곳곳에서는 전봇대 공사, 통신공사, 도로공사가 시작됐다. 피해자들도 모두 거주지로 돌아와 피해상황을 돌아보며 복구대책에 부심하고 있다.

O… 카운티 경찰은 "집을 반 값에 지어준다고 말하며 10% 디파짓을 받아서 도망가는 사기피해가 늘고 있다"며 주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경찰은 보험이 없는 집은 주정부 차원에서 지원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O… 신경정신과 조만철 전문의는 24일 오후 필랜 사거리의 치즈 팩토리에서 화재 피해자 7명에게 무료상담을 해주고 약을 제공했다. 조전문의는 화재피해의 정신적 후유증은 서서히 나타난다고 말하고 불면증, 가슴통증이 있으면 상담을 받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O… 미주 한인상공회의소 총연합회 강승구회장은 샌프란시스코에서 빅토밸리 상공회의소(회장 김한수)를 직접 방문하여 피해상황을 듣고 총연에서 지원할 방법을 강구해보겠다고 밝혔다. 강 회장은 개인성금 500달러를 기탁했다.

O… 자원봉사단체인 파바 제10지부(대표 리아 김), 제14지부(대표 김우재) 회원 20여명은 필랜 재해대책 사무실을 방문하여 옷, 배스용품, 타월 등을 전달했다. 함께 온 OC 스쿨 오브 더 아츠(School of the Arts)는 냄비 등 키친세트를 전달했다.

O… 김명남 한인회장은 29일 오전 10시부터 구호품을 한인회사무실에서 우선 배분한다고 밝혔다. 장소는 한인회사무실 (15402 W. Sage St. #103, Victorville, CA 92329.) 피해자 접수도 이곳에서 직접 받는다.

김회장은 "피해지역이 너무 광범위하고 건물이 불타서 일일이 방문하는 것이 불가능하여 사무실에서 피해접수를 병행한다"고 말했다.

▶문의 (310)795-3983


이재호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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