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한인타운 배경 '스파 나이트' 개봉
앤드루 안 감독 작품
오늘 선셋 시네마서
'스파 나이트'는 LA한인타운을 배경으로 게이 청년 데이비드와 그 가족이 겪는 다양한 갈등을 섬세하게 그려냈다.
열심히 살지만 늘 경제적 어려움을 겪어야 하는 가족의 고단함, 서로에 대한 미안함, 아들을 좋은 대학에 보내고픈 부모의 기대와 노력, 이를 거부하지 못하는 아들의 압박감, 그리고 가족과 교회, 일터와 친구들 사이에서 성 정체성으로 인해 내적 충돌을 겪는 주인공의 고뇌까지 영화 속에 생생히 담겨 있다. 주인공 데이비드 역을 맡은 한인 배우 조 서는 선댄스 영화제에서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하며 섬세한 연기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영화는 대부분 한국어로 전개되며, 영어 자막이 있다. 영화에 대한 자세한 상영 정보는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www.facebook.com/SpaNight)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예매는 극장 웹사이트(www.sundancecinemas.com)를 이용하면 된다.
이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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