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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CC 내년부터 음대생 전원 무상교육

지역 주민과 4년제 편입생 포함
앨퍼트 재단 1010만 달러 기부
개인교습비에 생활비까지 지원

"가난한 학생과 지역 주민도 예술가가 될 수 있다."

LA시티칼리지(LACC) 음악대학 신입생과 재학생 전원이 무상교육을 받는다. 트럼펫 음악가로 유명한 허브 앨퍼트가 남가주 커뮤니티칼리지 역사상 최대 규모인 1010만 달러를 LACC 재단에 기부했다.

무상교육 수혜 대상에는 지역 주민과 LACC를 졸업하고 4년제로 편입하는 학생도 포함된다.

25일 LACC재단은 허브 앨퍼트 재단(The Herb Alpert Foundation)이 음악대학 지원금으로 1010만 달러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LACC는 앨퍼트 재단의 지원으로 2017~2018학년도부터 음악대학 모든 학생의 학비, 개인교습비, 생활비까지 지원한다고 밝혔다.

허브 앨퍼트는 "LACC가 수많은 저소득층 학생을 지원하고 교육해 온 사실이 자랑스럽다. 음악대학 학생들이 각자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보탬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앨퍼트는 예술교육을 지원하는 재단을 설립하고, UCLA 허브 앨퍼트 뮤직스쿨 등 여러 기부활동을 하고 있다.

LACC 음악대학 크리스틴 박 학장은 "우리 음악대학은 100개 과목을 가르친다. 앨퍼트 재단의 기부로 배움의 열정을 가진 한인 등 LA 거주민은 누구나 예술가의 꿈을 키울 수 있게 됐다"며 기부를 반겼다.

LACC 르네 마르티네즈 총장은 "LACC는 다양한 커뮤니티 출신인 학생들이 기초학문을 공부하고 경력개발에 나서도록 돕는다. 이번 기부로 음악대학 학생들은 학비 걱정 없이 미래를 위한 '기회'를 얻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LACC는 재학생의 가구당 연 소득이 평균 2만2000~2만3000달러라고 밝혔다.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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