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DA 뉴욕' 그룹전 '공간 너머'…K&P 갤러리
8월 3일까지
한국과 일본 예술가들의 작품이 한자리에 모여 다름 속의 조화를 보여주는 전시다. 뉴욕시 아티스트 모임 'IDA 뉴욕'이 11번째로 선보이는 이번 그룹전은 '공간 너머(BEYOND SPACE)'라는 주제로 K&P갤러리(547 W 27스트리트 #518)에서 오는 28일부터 8월 3일까지 열린다.
전시에서는 사진작가 김영민, 그래픽 디자이너 유선영, 일본계 판화 작가 사토의 작품이 전시된다. 한국과 일본 예술가들의 사진, 그래픽 디자인, 판화 등의 작품들을 한 자리에서 관람할 수 있다.
주최 측은 "개인주의와 내셔널리즘이 만연해 가는 현 시대에 세상 사람들이 좀더 내 주위의 사람들을 돌아볼 수 있는 여유를 가질 수 있길 바라는 마음으로 전시를 기획했다"며 "우리들에게 세상이 다르게 보여지는 이유가 스스로의 선입견 때문이라는 의미를 사람들에게 알리는 전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유선영 디자이너는 "때로는 무관심으로, 또는 사랑으로 인종과 문화의 다양성과 각자의 색깔로 가득 찬 도시 뉴욕에서 발견하는 조화의 아름다움을 관람객들이 느낄 수 있으면 좋겠다"며 "각박한 도시의 삶에서 무엇을 쫓아 달려가고 있는 것인지도 함께 돌아볼 수 있다면 보람을 느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오프닝 리셉션은 28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다. 웹사이트(www.kandpgallery.com)에서 관련 정보를 찾아볼 수 있다. 한편 IDA 뉴욕은 다양한 한인, 아시안 작가들의 작품들을 전시하며 사회에 메시지를 던지고 있는 아티스트 모임이다.
황주영 기자 hwang.jooyoung@koreadaily.com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