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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 열풍, 전국 땅값 최고가 갱신

단독주택 크기 중간값 4만5000달러
뉴잉글랜드 12만 달러로 가장 높아

전국적으로 개발 열풍이 불면서 토지가격이 최고가를 갱신했다.

전국주택건설협회(NAHB)가 연방센서스국의 자료를 분석해 발표한 바에 따르면 2015년 단독주택 건설 가능 토지의 중간가격이 4만5000달러로 최고가였던 2006년의 4만3000달러를 넘어섰다.

특히 NAHB는 단독주택 크기가 점점 줄어들고 있고 신규 착공건수도 사상 최저 수준을 기록하고 있는 데도 땅값은 급등하는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며 이같은 현상은 토지 공급 부족과 개발 관련 비용 인상에 기인한다고 풀이했다.

지난 5월 NAHB가 개발업체들을 상대로 서베이한 결과 응답업체의 64%가 토지가 '매우 부족' 또는 '부족하다'고 답했다. 토지가 부족하다는 응답 비율은 지난해의 62%보다 2%포인트 상승한 것이며 1997년 조사 이래 최고 수준이다.



NAHB는 새롭게 진행되는 개발이 땅값이 저렴한 교외지역보다 도심지역에 쏠린 것도 땅값 상승에 일조하고 있다고 전했다. 대도시 지역을 중심으로 인구 도심 집중 현상이 벌어지면서 개발업체들도 다운타운 등에 개발을 집중하고 있는 것이다.

단독주택 크기 토지의 중간가격이 제일 높은 지역은 뉴잉글랜드로 12만 달러였으며 뉴욕과 펜실베이니아가 포함된 미들 애틀랜틱 지역이 8만 달러로 그 뒤를 따랐다.표 참조> 뉴잉글랜드의 경우 주택이 밀집되지 않도록 조닝 규정이 매우 엄격하게 적용되고 있어서 토지가격이 높다는 게 NAHB의 설명이다.

주택 건설 바람이 강력했던 텍사스와 루이지애나가 속한 웨스트 사우스 센트럴 지역의 토지가는 개발 열풍 전 3만 달러 미만이었던 것이 4만5000달러까지 급격하게 뛰었다.

캘리포니아와 오리건주가 속한 퍼시픽 지역은 5만8200달러를 기록 전국에서 3번째로 토지가가 높은 지역으로 뽑혔다. 하지만 주택시장이 호황기였던 때 8만 달러를 상회했던 것에 비해서는 아직까지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진성철 기자 jin.sungcheo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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