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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워치, 출시 1년 만에 반토막…2분기 판매 160만 대 그쳐

팀 쿡 애플 CEO의 첫 야심작으로 평가되는 '애플워치'가 출시한지 1년 만에 시들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1일 파이낸셜타임스(FT)는 정보·기술(IT) 정보제공업체 IDC의 애플워치 판매량 발표를 인용해 지난 2분기 애플워치의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반 토막이 나면서 월가 투자자들 사이 애플의 전반적인 성장세가 둔화하고 있다는 불안이 확산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날 IDC에 따르면 지난 2분기 애플워치 판매량은 160만 대에 그쳐 지난해 같은 기간(360만 대)에 비해 55%나 줄었다. 같은 기간 삼성전자의 스마트워치인 삼성기어와 모토롤라의 모토 360의 판매량이 각각 51%, 75% 늘어난 것과 상반되는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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