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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이번엔 300달러대 '반값 드론'

고해상도 영상 촬영
최장 27분 비행 가능

스마트폰 제조업체로 다양한 전자제품을 싼 가격에 출시하면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샤오미가 이번엔 '반값' 드론을 선보였다.

샤오미는 지난 25일 베이징에서 신제품 설명회를 열고 촬영용 드론인 '미 드론'(Mi Drone.사진)를 공개했다.

'미 드론'은 예상을 깨는 가격에 출시돼 선발주자들과의 뜨거운 '가격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CNBC는 4K비디오를 탑재한 고급형 모델의 가격은 2999위안(460달러), 1080p 보급형 모델은 2499위안(380달러)로 제시돼 예상보다 훨씬 저렴하다고 밝혔다. 현재 중국 드론 시장을 70% 가까이 차지하는 업체인 DJI의 동급 모델인 팬텀3 어드밴스드 가격이 4999위안(770달러)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절반 수준이다.

샤오미에 따르면 '미 드론'은 장착된 카메라에 따라 풀HD 또는 초고해상도(UHD) 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최장 비행시간은 27분이다. 가장 최근에 나온 드론 모델 비행시간이 20분인 것을 감안하면 7분 더 길다. 또 전력이 부족해지면 자동으로 비행 시작점으로 돌아오는 기능을 갖췄다. 반면 자동 장애물 회피와 자동 추적 성능은 떨어진다. 샤오미는 '미 드론'의 카메라 모듈은 탈착이 가능한 형태이며 5100mAh의 교체형 배터리가 적용됐다고 밝혔다.



이처럼 샤오미가 드론을 출시한 것은 스마트폰 시장이 이미 성숙기에 접어들었다는 판단 하에 드론을 통해 새로운 돌파구를 찾으려는 전략으로 분석된다.


김현우 기자 kim.hyunwo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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