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이젠 비밀번호 대신 '몸짓'으로 접속"
비밀번호 없이 구글 계정 로그인
생체정보로 비밀번호 대체
비밀번호 대신 사용자의 다양한 몸짓이 로그인을 하는 새로운 방식이 될 가능성이 크다. 구글은 지난 20일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에서 사용자의 행동패턴을 분석해 암호를 대체하는 방안을 공개했다.
구글이 개발 중인 대표적인 기술은 '아바커스 프로젝트'. 생체정보 인증기술 중 하나다. 사용자가 키보드에 문자를 입력할 때 손가락의 움직임이 어떤지, 얼굴 생김새는 어떤지, 걸음걸이는 어떤지, 말 하는 톤과 목소리, 속도는 어떤지 등 개인의 고유한 특성을 분석하는 기술이다. 이렇게 분석된 생체정보는 신뢰지수(Trust Index) 데이터로 전환돼 암호로 쓰이게 된다.
아바커스 프로젝트를 총괄하고 있는 구글의 다니엘 커프만 디렉터는 "사람의 행동은 제각각이라 보안 유지에 더 유용할 것으로 기대한다. 특별한 암호를 기억할 필요도 없어 더 편리할 것"이라며 "올해 안으로 기술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오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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