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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클라라 서울 떡집 등 9개 업소 잿더미

25일 새벽 화재 발생, 사상자 없어

산타클라라 서울 떡집이 있는 쇼핑몰에서 대형화재가 발생해 떡집과 코리아나 미용실, S가라오케 클럽 등 모두 9개 업소가 잿더미로 변했다.

산타클라라 소방당국에 따르면 25일 새벽 3시경 산타클라라 엘카미노 리얼 랜초 쇼핑센터에서 화재가 발생, 입주해 있던 12개 업소 가운데 9개 업소가 전소됐다. L자 형태의 이 몰에서 안쪽 짧은 선에 위치한 아키라 스시와 치과, 피자집만 화재 피해를 면했고 긴 선에 입주한 업소 9개는 모두 잿더미로 변했다. 이날 불은 몰 입구에 위치한 인도 음식점 주방에서 시작돼 건물 전체로 순식간에 번진 것으로 알려졌다. 불행 중 다행으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화재 원인에 대해 현재 조사중에 있다고 밝혔다.

산타클라라 소방국 빌 켈리 소방국장은 "소방차들이 도착했을 때는 지붕 위로 불꽃이 치솟고 있었다"면서 일정하게 불지 않는 바람 때문에 진화작업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7시경 화재를 완전 진압했으나 잔 불과 안전점검을 위해 낮 12시 넘어서까지 마무리 진화작업을 펼쳤다. 이날 화재 진압에는 산타클라라 소방국 외에도 인근 서니베일과 산호세 소방국 소속 소방차 등 10여 대가 출동했고 60명 이상의 소방대원이 동원됐다. 화재현장에는 피해를 입은 업소 주인과 종업원, 인근 주민들이 걱정스러운 눈으로 화마가 훑고 간 현장을 지켜봤다. ABC와 CBS 등 주요 TV방송국에서도 나와 취재경쟁을 벌였다.



피해 업소 관계자들은 이날 화재로 상당 기간 이 몰에서의 영업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김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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