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사랑' 위해 172/22달러 쓴다
마더스데이와 경제학
꽃·외식 선물 가장 많아
백화점에서 구입 선호
전국소매연합회(NRF)가 지난달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미국인들은 평균 172.22달러를 엄마를 위해 지출할 계획인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지출액(172.63달러)보다 소폭 감소한 금액이다.
NRF는 올해 총 지출 규모를 214억 달러로 예상했다. 응답자의 84.4%는 올해 마더스데이에 "외식을 하거나 선물을 준비해 전달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지출 품목별로는 꽃을 구입할 것이라는 응답이 66.5%로 가장 많았으며, 외식(55.2%), 상품권(43.2%), 의류(35.4%), 주얼리(35.5%) 소비가전(13.8%), 스파 등 퍼스널 서비스(22.5%) 순으로 나타났다.
또 주요 쇼핑 경로는 백화점(33%), 전문매장(28.7%), 지역 소규모 소매점(21.1%) 순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마더스데이 쇼핑도 온라인 쇼핑 비중이 증가하는 추세다.
<그래프 참조>
매장 방문 대신 온라인 쇼핑을 할 예정이라고 대답한 응답자는 23.7%로 지난해(25%)보다 증가했다. 경제분석가들은 미국인들은 소득에서 추가로 돈을 쓸 수 있는 여력이 최근 2년간 늘어나지 않았다며 이에 따라 이번 마더스데이에도 지갑이 크게 열리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연방 통계청에 따르면 미국인(15세~50세) 여성 중 4350만 명이 자녀를 둔 어머니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자녀수는 총 9590만 명으로 집계됐다.
이성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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