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한국서 '기독교 정당' 창당…뉴욕 손영구 목사 대표 선출

OC 오재조 목사 축하격려사

한국 보수 기독교계가 '기독교 정당'을 창당했다.

이 가운데 미주 지역 목회자가 당 대표로 추대되고, 격려사를 전하는 등 기독당 창당에 한인 교계 인사들도 참여했다.

3일(한국시간) 기독자유당은 한국기독교백주년기념관에서 창당대회를 열고 손영구 목사를 당대표로 선출했다.

손 목사는 뉴욕산정현교회 명예 목사로서 현재 뉴욕탈북난민보호본부 대표를 맡고 있다.



창당대회에서는 오재조 목사(전 오렌지카운티목사회 회장)도 격려사를 전했다. 오 목사는 지난 2009년 캘리포니아유니온신학대학을 운영하다 이민국으로부터 비자사기혐의로 기소된 적이 있다.

이날 대회에서는 정강 및 당헌, 당규 채택, 공천심사위원장 및 중앙위원 선출 등을 실시했다. 전광훈 목사(사랑제일교회), 길자연 목사(왕성교회 원로), 이용규 목사(성남성결교회 원로) 등 한국 보수 기독교계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여했다.

기독자유당은 창당 취지문에서 ▶기독교 국회의원 배출 ▶동성애 및 이슬람 등 반기독교법 저지 ▶기독교 국가 만들기 등의 목표를 알렸다.

이에 따라 기독자유당은 비례대표를 통해 오는 4·13 총선에서 국회의원 원내진출을 노리고 있다. 또, 홍보전략의 일환으로 100만 명 서명운동을 진행하기로 했다.

한편, 기독교 정당들은 그동안 조용기 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 원로) 등 한국 교계 원로들을 앞세워 정치 세력화 구축에 힘써왔다. 하지만, 지난 18대 총선(2008년)에서 기독사랑실천당이 2.59%, 19대 총선(2012년)에서는 기독당 1.2%, 한국기독당이 0.25% 특표율에 각각 머물며 비례대표 확보에 필요한 3%에 미치지 못하면서 원내 진출에 실패했었다.


장열 기자 jang.yeol@koreadaily.com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